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 했다.
자식 여덟 낳아 둘은 가슴에 묻고
여섯 기른 울 엄니도 있는데
고작 숟가락 둘 더 놓고 엄살부리는 건 사치다.
식은 죽 먹기가 따로 있나.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으련만
바람 잠잠한 것도 행이며 복인 줄 알아라.
아플 때도 있겠지.
아프되 함부로 내색하지 말 것.
내 손톱 밑 가시 아프면
울 엄니 손가락은?
출처 : 무아생각
글쓴이 : 무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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