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철 시인의 근작 시집 좀 사도고.
무슨 상인지 모르겠는데
나한테 야그도 않고 넙쭉 받았다는 시집 그거 제목이 뭐였지비?
대금은 산행 때 치름세.
까먹는 수 있으니 조심해야 혀.
우리 동네는 구하기 힘드네.
인터넷으로 달랑 한 권만 주문하기도 그렇고...
두어 군데 서점에 들렀는데 소녀 취향의 시집만 잔뜩 있더구만.
바야흐로 계절은 벌써 봄이 오는 길목,
안성 원시인 간만에 독서모드로 바꿔
고독을 자근자근 씹어볼까 했더니
이거 원 안팎으로 태클을 거는 거네.
미안하다 부탁한다.
출처 : 겨레사랑산악회(since1992)
글쓴이 : 무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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