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가는 길 - 안도현
그대가 한 자락 강물로 내 마음을 적시는 동안 끝없이
우는 밤으로 날을 지새우던 나는 들판이었습니다
그리하여 밤마다 울지 않으려고 괴로워하는 별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리하여 밤마다 울지 않으려고 괴로워하는 별을 바라보았습니다
오래오래 별을 바라본 것은 반짝이는 것이 아름다워서가 아니라
어느 날 내가 별이 되고 싶어서가 아니라
헬 수 없는 우리들의 아득한 거리 때문이었습니다
그때부터 나는 지상의 여기저기에 크고 작은 길들을 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때부터 나는 지상의 여기저기에 크고 작은 길들을 내기 시작하였습니다
해 뜨는 아침부터 노을 지는 저녁까지 이 길 위로 사람들이 쉬지 않고 오가는
것은
그대에게 가는 길이 들녘 어디엔가 있다는 것을 믿기 때문이랍니다

'나그네'
그대에게 가는 길이 세상에 있나 해서
길따라 나섰다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끝없는 그리움이 나에게는 힘이 되어
안도현 '그대에게 가고 싶다' 중...

노랫말
그대에게 가는 길
어디쯤 있을지
무작정 길을 나서다
여기까지 왔네
끝없는 그리움들이
나에겐 힘이 되었지
이제는 내가 길이 되어
그대를 향해 가리니
그대에게 가는 길
어디쯤 있을지
무작정 길을 나서다
여기까지 왔네
그대에게 가는 길
어디쯤 있을지
무작정 길을 나서다
여기까지 왔네
끝없는 그리움들이
나에겐 힘이 되었지
이제는 내가 길이 되어
그대를 향해 가리니
그대에게 가는 길
어디쯤 있을지
무작정 길을 나서다
여기까지 왔네
그대에게 가는 길...
시대가 주는
'역사적 긴장'과 '일상의 나른함' 사이에서 한 여자와의 사랑앓이로
신열을 앓던
시기에 쓰여진 류형선님의 ‘사랑앓이’ 연곡의 마지막 곡
안도현 詩, 류형선 曲, 홍순관 노래
출처 : 여행, 바람처럼 흐르다
글쓴이 : 엇모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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