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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누가 알면 꼭 알려주시오.

무아. 2010. 3. 13. 09:13
오늘 아침에 용산역에 도착하자마자
갑자기 '소피마르소' 필이 꽂혀서 화장실로 직행했는데
화장실에 도착하니 '대피마르소' 신호까지 동시에 오지 뭐유?
이놈의 신역사의 화장실은 왜이리 삐까뻔쩍한지
우선 급한 김에 힘주고 일어섰는데,
흐미, 으째야쓰까라. 난감한 일이...
처음 보는 최신식 좌변기인데
아무리 찾아도 물내리는 버튼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상단에 있는 걸 누르니 쉬 하는 소리만 몇 번 들리고
작동이 안되더군요.
자세히 글귀를 읽어보니
"사용하시기 전에 버튼을 누르면 빈봉지가 나옵니다."
대략 이런 류 비스무리한 글귀만...
순간 당황.


어떻게 할까 잠시 고민하다가
주위의 인기척을 살핀 뒤
흔적만 남겨놓고 줄행랑쳤습니다.
혹시 누가 좌변기 사용법을 알면 꼭 알려주시오.



참 화장실 야그 하니까 이런 고렷적 유머가 생각나네요.
화장실과 도서관의 공통점 세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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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항문)을 닦는다.
학문(항문)에 힘쓴다.
학문(항문)을 넓힌다.








출처 : 겨레사랑산악회(since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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