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환종주
♡산행코스: 치게봉 입구-치게봉-황적봉-벼랑바위-천왕봉-쌀개봉-관음봉 고개-(법정 탐방로)-연천봉-(비탐방 암릉)-문필봉-관음봉-자연성릉-삼불봉-남매탑-큰배재-신선봉-갓바위-장군봉-병사골 지킴터-치게봉 입구
♡산행거리: 17.77km
♡소요시간: 7시간 57분(휴식 포함)
♡날씨: 오전 맑다가 두어번 지나가는 비, 오후 2시 이후 줄곧 비 / 5도~14도
풍속 6~12m/s(강풍으로 다소 쌀쌀)
♡누구와: 홀로아리랑
● 계룡산 환종주는 작년 12월 3일에 설악 비탐팀과 한번 다녀온 적 있다.
그 길섶에 숨어있는 추억을 반추하며 이번엔 홀로 걸었다.
그때 나눴던 소소한 이야기, 사진 찍던 장소, 웃음소리, 맛난 먹거리들이 생각나곤 했다.
천왕봉-쌀개봉-황적봉 입구까지는 올해 9월 2일에도 혼자 다녀왔다.
그때는 숫용추-머리봉-천왕봉-쌀개릉-암용추 코스였고 오늘과 일부 구간이 겹친다.
제3호 국립공원 계룡산을 자연성릉 빼고는 별로 볼 게 없다고 폄하한 적이 있었는데
치게봉-황적봉-쌀개봉 구간과 머리봉-천왕봉 구간을 몰랐을 때의 일이다.
황적봉에서 바라보는 자연성릉과 장군봉 쪽 조망은 압권이고
신도안 쪽에서 머리봉을 올라 천왕봉에서 내려보는 황적봉의 하얀 바위는 백미다.
국립공원 치곤 그다지 규모는 크지 않지만(수통골로 유명한 도덕봉-금수봉-빈계산도 계룡산 국립공원에 속한다.)
계룡산이 왜 우리나라 제3호 국립공원에 속하는 명산인지
이제는 조금 수긍이 된다.
비경에 목마른 산꾼에게 끊임없이 비경을 탐닉하게 하며
하루종일 암릉 위를 걷게 해주는 산도 흔치 않다.
'꿈을찍는사진관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계룡산 환종주(치게봉-황적봉-천왕봉-쌀개봉-연천봉-문필봉-관음봉-삼불봉-장군봉) 3 (0) | 2018.10.28 |
---|---|
[스크랩] 계룡산 환종주(치게봉-황적봉-천왕봉-쌀개봉-연천봉-문필봉-관음봉-삼불봉-장군봉) 2 (0) | 2018.10.28 |
[스크랩] 설악산 비선대, 토왕성폭포 2 (0) | 2018.10.18 |
[스크랩] 설악산 비선대, 토왕성폭포 1 (0) | 2018.10.18 |
[스크랩] 남설악 가리봉-주걱봉-삼형제봉-느아우골 4 (0) | 2018.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