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무십일홍

[스크랩] 제일 높은 고개-1330미터-만항재(정선-태백)

무아. 2010. 3. 17. 10:23

제일 높은 고개-1330미터-만항재 (정선군 고한에서-태백으로 넘어 가는 길)

 

강원도 정선군 고한의 냇가의 돌들은 붉다. 철분때문이란다.

그 붉은 돌들은 이 고장 탄광에서 희생된 광부들의 핏빛 같기도 하다.

 

 

 

고한에서 태백으로 넘어가는 길 중의 하나가 바로 정암사를 거쳐 만항재를 넘어가는 길이다. 

정암사.

기독교도인 나는 불교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문외한이지만 절집에 대해서는 그런 대로 관심이 많다.

우리의 전통건축 양식의 많은 부분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나라 전통 사찰들이 자리잡은 곳들은 하나같이 기가 막힌 자리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는 정암사도 마찬가지였다. (수십 장의 사진 중 몇 장만 올린다.)

 

 

 

 

 

 

그리고,  

대한민국 포장도로중 가장 높은 고개, 만항재를 오르는 길...

함백산 아래 해발 1330미터의 고갯길.

어지간한 산의 정상보다도 더 높은 고개이니 그 오르막이나 내리막이나

모두 사행천과 같이 꾸불꾸불한 길을 오르내려야 한다.

눈이 아직 남아 있던 만항재 오르는 길은 다행히 눈이 치워져 있었다.

 

계곡물은 이렇게 꽁꽁 얼어붙어 있었다. 

 

 

그리고 만항재를 향하여 오르는 길...

 

 

고산지대에 적응할 목적으로 만든 태백선수촌.

여기서도 태백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그리고 만항재...1330 미터.

오른 쪽에 보이는 산이 함백산-1573미터

 

 

만항재 일원은 야생화 화원이 조성되어 있다고 하나 모두 눈속에

파묻혀 있을 뿐...

다른 계절에 와 봐야겠다.

 

 

 

 

쉼터...

 

 

 

그리고 내리막길이다.

태백과 영월로 갈 수 있는 길...

 

 

 

상동,

옛날 1960년대 초의 초등학교시절...

자랑스럽게 외웠던 세계최대의 텅스텐 광산이 있던 곳이다.

그리고 텅스텐은 당시의 최고 수출품이었다.

수출 1000만 불 남짓에 국민소득 80불이 못되던 그 시절...

 

 

밤이면 별이 쏟아져 내린다는 이곳...

만황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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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옛정자 그늘...
글쓴이 : 파빌리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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