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가된나무

[스크랩] 강 - 서기상 │ 정의와 평화의 노래

무아. 2010. 3. 15. 13:17
강 - 서기상
세상속으로 1999
서기상
Track 11 - 강
도종환 글/ 윤민석 곡
가장 낮은 곳을 택하여 우리는 간다
가장 더러운 것들을 싸안고 우리는 간다
너희는 우리를 천하다 하겠느냐
너희는 우리를 더럽다 하겠느냐
우리가 지나간 어느 기슭에 몰래 손을 씻는 사람들아
언제나 당신들보다 낮은 곳을 택하여 우리는 흐른다
언제나 당신들 보다 낮은곳을 택하여 우리는 흐른다
우리는 흐른다 우리는 흐른다
       
“소외·억압 겪는 삶을 노래로”-서기상밴드
▲ 서기상 밴드 멤버들
<나는 노동자다. 우리가 상상하는 대로 그대로, 이땅에 근로자는 없다. 우린 노동자다…>
공중파에서는 절대로 들을 수 없는 음악. 분명 노동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인데 `노동자’라는 말에 거부감을 느끼고 `노동자’와 `근로자’란 말의 차이에 대해 모르는 우리의 삶은 무언가 이상타. 삶을 담은 것이 음악일 터인데 우리 삶엔 공중파에서 들려오는 노래처럼 `사랑’밖에 없는걸까. 오월작은음악제 무대에서 시원시원한 목소리로 당당하게 `노동하는 삶’을 노래로 풀어냈던`서기상밴드’. 민중음악밴드인 `꽃다지’에서 활동한 바 있는 서기상(보컬)씨를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오월이면 늘 광주를 찾곤 했다”는 서기상씨는 “마침 광주에서 오월을 노래하는 뜻있는 자리가 마련된다기에 오월음악제에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수많은 삶 중에 소외되고 억압받는 이들의 삶을 노래하고자 한다”는 서기상 밴드는 부와 권력을 가진 20%의 삶보다 80%의 민중의 삶을 노래의 중심에 놓는다.
대학교 축제나 노동현장 무대를 통해 광주지역을 여러 번 찾기도 했던 서씨는 “해마다 광주는 많이 변하는 것 같다. 항쟁의 의미보다 함께 즐기는 축제의 의미가 더 커진 것 같다”며 달라진 분위기를 언급했다.
“아직도 부채의식처럼 오월을 품고있는 세대들과 오월을 경험하지 못한 젊은 세대들간의 괴리도 큰 것 같다”는 서씨의 말은 광주가 풀어야 할 숙제를 시사하기도 한다.
 
황해윤 기자 /광주드림
www.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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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촬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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