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나무는 많은 분들이 잘 아시죠.
벽오동은 벽오동과에 속하는 나무이고
참오동이나 그냥 오동나무는 현삼과, 개오동이라하여
열매가 강낭콩처럼 열리는 오동은
능소화과에 속하는 나무랍니다
딸을 낳으면 오동나무를 심고
그 밑동에 그 아이의 태를 묻고
나중에 아이가 자라 시집갈 때는
그 나무를 베어 장농을 만든다는
옛 풍속도 있고,
오동나무 그늘 아래로 쏟아지는 물살
옛 시조
벽오동 심은 뜻은 봉황을 보잣더니
내가 심는 탓인지 기다려도 아니 오고
밤중에만 일편명월(一片明月)이 빈 가지에 걸려있네.
모화(慕華)사상에 짙은 옛 선비들이
이토록 벽오동나무를
좋아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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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오동도는 오동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지금은 오동나무보다 동백나무가 더 유명하다고 하네요
안 가봐서 맞을랑가 몰러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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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톱을 즐기는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오동이다
화투?
오동’은 11월을 나타내고
오동의 광을 갖고 있으면 광박을 면할 수 있고...
오동피도 고스톱에는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한다 ...ㅋㅋ
오동나무 심은 뜻은
하나
아범은 누이를 낳으시고 오동나무를 심었어요
재목은 시집갈제 장농감으로 열매는
서방님양기의 특효로 쓰기에 그래요
둘
넓은 잎과 가지 사이에 전설같은 봉황이 날아들어
청아하게 울어요
그래서 오동나무 거문고는 그렇게 울어요
셋
열매와 재질은 우리 인간에게
약재로 보시하고
평화롭게 살으래요
오동나무 심은 깊은 뜻을
새겨 보면서^^*
출처 : 수연까페
글쓴이 : 하얀바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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