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명소로 부상하는 국내 최고도 추전 역.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기차역, 추전역이 새롭게 단장하면서 관광지 태백을 알리는 전령사 역할을 하고 있다.
총 예산 1200만원을 들여 산뜻하게 단장한 추전역사는 태백시를 찾는 외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코스 중 하나로 지난 8월 쉼터와 문화 공간, 표지석 등 정비를 마친 이래 꾸준한 내방객들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해발 855미터에 자리 잡은 추전 역은 금대봉과 함백산, 용연동굴, 검룡소 등과 가까워 전국 역사(驛舍) 중 최고 지대라는 장점 외에도 전국 두 번 째로 긴 정암 터널(4.5㎞)과 붉은 가을낙엽, 백색의 하얀 눈꽃을 사계절 감상할 수 있는 관광열차 코스로도 널리 알려지고 있다.
강원도 특유의 고지대에 위치한 추전 역에는 한때 부흥기를 이루었던 탄광의 작업용 광차가 진열되어 있어 사진촬영의 훌륭한 보조세트 역할을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태백의 관광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안내 사진도 전시하고 있다.
한편 추전역은 지난 1973년 10월 16일 태백선이 개통되면서 자리하게 되었으며 태백선 공사 중 가장 난공사로 알려진 정암 터널이 포함되어 있으며 싸리밭골 이라는 지명에서 추전역이라 불리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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