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글

[스크랩] 조국의 부름을 받고...

무아. 2010. 3. 13. 09:29
좀전에 민방위 소집점검 갔다 왔어요.
보충교육요.
까마귀 고기를 삶아 먹었나, 지난주에 깜빡 했죠.
소집 장소는 우리집에서 직선 거리로 불과 300미터 떨어진 관리사무소죠.
똥개 훈련 시키는 것도 아니고 "찍고" 오면 되는군요.
내가 이 지역에 실제로 거주하고 있고
언제든 소집에 응할 수 있다는 확인만 받고 오는 셈이죠.
이 시간이면 나는 한밤중인데
잠을 설쳤더니 어째 좀 몽롱한 것이 뽕맞은 기분이네요.
민방위 소집 점검도 45세면 영원히 끝난다고 합니다.
아싸 가오리! 이제 한 5년 남았군.
우리 형님들은 좋겠수? 거의 종칠 때 됐으니...(헐헐)
글쿠, 우리의 막내 재동이는 무척 신나겠구나.
아직도 총들고 발발 기며 훈련받는 팔팔한 향토 야비군 신분이니...
쩝, 젊은 게 좋은 거라우.
젊어서는 사서 고생한다는 말이 있잖우?
바로 젊은이의 특권 아닌감?
그럼 앞으로 한 15년 더 고생들 하게.
근무중 이상무!
출처 : 겨레사랑산악회(since1992)
글쓴이 : 무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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