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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 하자(불수사도) 1

무아. 2018. 5. 23. 05:37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 하자

(불암산-수락산-사패산-도봉산)

 

 

 

♡산행코스: 상계역-불암산공원-불암산-수락산-기차바위(홈통바위)-도정봉-동막골 입구-회룡역

-사패산-도봉산(포대능선-Y계곡-자운봉-주봉-오봉-여성봉)-송추유원지

 

♡산행거리: 28.2km

 

♡소요시간: 8시간 26분(휴식 35분 포함)

 

♡날씨: 시야가 아주 좋은 날씨 / 12~23도

 

♡누구와: 홀로아리랑

 

●오늘 걸은 길은 애초에 계획한 것은 아니다.

오늘 아침 모 산악회와 동행하려다

교차로에 공지된 시간보다 1시간 일찍 출발해버려

계획이 무산됐기 때문이다.

어디로 갈꺼나...

오봉과 여성봉을 가 본 지 오래되어 무턱대고 집을 나선다.

오봉과 여성봉만 타기엔 너무 짧아 연계를 해본다.

서울 살 때 많이 가봤던 산길,

강북5산 하면서 걸었던 길...

그리고 목요와 송목에서 함께 했던 길...

수많은 사람들과의 인연...

깔깔대던 웃음소리...

감격과 환희, 그리고 희열과 눈물...

까마득히 망각했던 추억도

그 자리에 서면 파노라마처럼 스쳐가곤 한다.

 

 

출처 : 평택목요산악회
글쓴이 : 무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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