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무십일홍

[스크랩] 하늘도 세평이요, 꽃밭도 세평인,승부역(承富驛)

무아. 2010. 3. 17. 10:03

   석포에서 좁은 길로 승부족으로 한참을 들어가면  산사태에 대비하여 만든 콘크리트터널 철로가 나타난다. ↕

 

  승부현수교.  2003년 완공으로 길이가 70m.

 

   세월교 건너 겨울 눈꽃열차 운행시에만 여는 팔각정 장터.

 

  눈꽃열차운행시, 이 장터에서만이 먹을거리가 유일하다고 한다.

 

   승부역실

 

 

 

  승부역은 하늘도 세평이요,  꽃밭도 세평이나  영동의 심장이요 수송의 동맥이다.

 

  운이좋게 열차가 승부역으로 들어오고 있다.

 

 

   영암선개통기념비:  1955년 12월30일 영주↔철암간 87km.  이 기념비는 이승만 전대통령의 친필.

   용관바위.   강 건너 깊은 소(沼)위에 용관바위를 향해 소원을 빌면 한가지 소원만은 꼭 들어준다고...

 

  승부 현수교

 

 

  열차는 정차하지않고 횡하니 굴 속으로 들어가 사라지니  이상한 전율이 ...

 

   오는 사람없으니 !!!!  이러케 깨끗하이,  말없이 왔다가 흔적없이 나도 사라져야징 하고, 이순간 만일 지라도.. 잠시_()_ 

 

 “하늘도 세 평, 꽃밭도 세 평” 승부역.   경북 봉화군 석포면 승부리 산1-4. 

동대구와 강릉을 오가는 영동선 열차를 타면 봉화와 태백 구간에 있는 국내에서 가장 험준한 산악지역의

협곡구간을 지나는 산업철도의 아주 작은 역이다.

(동대구 출발 06:30 → 승부역 도착 10:06.  승부역 출발 17:52 → 동대구 도착 212:43).
 

역에서 멀리 떨어진  승부리 마을의 가구 수는 30 여호. 주민들은 봉화군 춘양장에 다녀올 때 열차를 타는 것이 고작이다.
이 역에서 서는 객차는 일일 상하행 각 3회뿐,  그런 탓에 최근에는 등급마저 『역』에서 「신호장」으로 격하됐다.

 

앞으로는 낙동강, 뒤로는 절벽, 주변은 험준한 산으로 둘러싸인 이 곳

 “승부역은 하늘도 세 평이요, 꽃밭도 세 평이나 영동의 중심이요 수송의 동맥이다” 

이 글의 비는 1960년대 부터 19년간 근무한 역무원 김00씨가 오지중의 오지를 본대로 느낀대로 표현하여

암벽에  쓴 글을 지금은 역구내에 시비로 세워져 있다.

 

오지의 조그마한 이 역은 1998년 12월 「환상선 눈꽃열차」가 운행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중앙선▶ 태백선▶ 영동선, 이 세 선 철도를 청량리역→제천→영주를 경유하는 관광열차의  승부역이다.

환상의 눈꽃, 역앞 강 건너 장터에서 물건도 사고,산나물밥,더덕,삼겹살꼬치,손두부 김치,막걸리, 군고구마,

등등 청정 오지의 정취를 만끽할수 있는 천헤의 오지,

승부역.양원. 분천역 구간은 도로가 없어 협곡의 비경이 감춰진 곳이다.

 

낙동강변으로 구불구불한 험한 좁은 길을 따라  동반자와 함께 승부역을 향해 약 40분  달려가니

세상에 이런 곳도 아직 있었구나!!!!  감탄하며 역장님의 따뜻한 안내를 받고...

장마철 날씨로 순식간에 길이 두절될수가 있다는 기념비 앞에서의 00님의 말씀에 

겁에 질려 아쉬움을  남기고 천혜의 오지 승부를 돌아 나왔다.

 

역전 선로반 옆에는 1955년 12월30일 영주↔철암간 87km 의 영암선(1963년 통합된 지금의 영동선은 영주~강릉)

개통기념비는 이승만 전대통령의 친필이며,

강 건너 깊은 소(沼)위에 용관바위를 향해 소원을 빌면 한가지 소원만은 꼭 들어준다고...


하늘도 세평이요, 꽃밭도 세평인  승부역 가는 길

영주 →봉화→현동→청옥산자연휴양림→현불사 입구 간판→육송정 삼거리→석포. 승부 이정표→승부역.

 

 

출처 : 참 나를 찾아 山寺로의 여행
글쓴이 : 신기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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