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글
[스크랩] 앞으로 산행가는 날 버스에서는....
무아.
2010. 3. 13. 09:30
송년회에서 공자형님이 지적하셨듯
산행가는 날 버스에서 술자리가 길어져
산행에 지장을 준다고 말씀하실 때
사실 가장 뜨끔했던 한 사람이 있었으니....
먼저 자수합니다.
쥐구멍으로 숨고 싶네요.
중간에서 타다 보니 본의아니게
분위기 조장의 주범이 되어 버렸네요.
한데 자수하면 죄가 반으로 되나염? ㅋㅋ
부디 불쌍히 여기시어 광명찾게 해주세요.
지당한 말씀입니다.
사실 재고해 보자고 여러번 지적을 받았고
저도 평소 이래선 안된다는 주의였는데
그냥저냥 사람이 좋고 술이 좋다 보니
분위기를 빙자하여 구렁이 담넘어 가듯 했습니다.
우리 정기산행이 팍팍한 삶에 한 줄기 생명수 같은 거라
다들 어딘가는 한두 군데씩 목말라서 오는 사람들,
그 허허한 가슴을 한껏 채워주고 싶잖아요.
그래서 자꾸 도를 넘어서고 결심이 무너지게 됩니다.
보약도 지나치면 독이 되거늘
뭐든 넘치는 건 독이 되는 법이죠.
숙면과 건강한 산행을 위하여 자제해야겠습니다.
저는 참을 수 있는데
여러분들이 주님의 유혹을 참을 수 있겠는지...
가능한 한 출발 1시간 내에 술자리를 파하도록 합시다.
안성IC까지 술자리가 연장될 시
술은 제가 전부 압수보관하겠습니다.(므흣)
여러분과 대화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하여
미리 소주 한병 까고 타든지 해야지. 헐헐.
이번 해맞이산행 때부터 조금씩 노력해 보자구요.
산행가는 날 버스에서 술자리가 길어져
산행에 지장을 준다고 말씀하실 때
사실 가장 뜨끔했던 한 사람이 있었으니....
먼저 자수합니다.
쥐구멍으로 숨고 싶네요.
중간에서 타다 보니 본의아니게
분위기 조장의 주범이 되어 버렸네요.
한데 자수하면 죄가 반으로 되나염? ㅋㅋ
부디 불쌍히 여기시어 광명찾게 해주세요.
지당한 말씀입니다.
사실 재고해 보자고 여러번 지적을 받았고
저도 평소 이래선 안된다는 주의였는데
그냥저냥 사람이 좋고 술이 좋다 보니
분위기를 빙자하여 구렁이 담넘어 가듯 했습니다.
우리 정기산행이 팍팍한 삶에 한 줄기 생명수 같은 거라
다들 어딘가는 한두 군데씩 목말라서 오는 사람들,
그 허허한 가슴을 한껏 채워주고 싶잖아요.
그래서 자꾸 도를 넘어서고 결심이 무너지게 됩니다.
보약도 지나치면 독이 되거늘
뭐든 넘치는 건 독이 되는 법이죠.
숙면과 건강한 산행을 위하여 자제해야겠습니다.
저는 참을 수 있는데
여러분들이 주님의 유혹을 참을 수 있겠는지...
가능한 한 출발 1시간 내에 술자리를 파하도록 합시다.
안성IC까지 술자리가 연장될 시
술은 제가 전부 압수보관하겠습니다.(므흣)
여러분과 대화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하여
미리 소주 한병 까고 타든지 해야지. 헐헐.
이번 해맞이산행 때부터 조금씩 노력해 보자구요.
출처 : 겨레사랑산악회(since1992)
글쓴이 : 무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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