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글
[스크랩] 휴가 떠납니다
무아.
2010. 3. 13. 09:11
오늘부터 다음주 월요일까지 휴가입니다.
룰루랄라, 아흐!
그냥 시골에 다녀올 생각입니다.
고향에서 어머니 혼자 선산을 지키고 계셔
평소에 늘 마음이 안쓰럽곤 했는데
밀린 효도나 몰아서 하고 올까 합니다.
저도 이제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
뒤늦게 철이 드나 듭니다.
제 못난 새끼 둘씩이나 지지고볶고 하면서 길러 보니
이럴 때 부모 마음이 이랬겠구나,
참 아프고 슬프고 서운하고 원망스럽고 자랑스럽고...
그래 그랬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직 부모 몫을 다할 날이 구만리 같은데 말이죠.
덕기형님이 보면 아마 같잖아 웃겠죠?
가다가... 오다가... 심심하면
아무데나 들렀다가 오렵니다.
거창하게 계획 짜봐야 어차피 작은놈 컨디션에 맞춰야 하니까요.
그래도 지금 욕심같아선
덕유산 기슭이나 지리산 기슭의 계곡에서
잠깐 탁족이나 하고 올까 머리 굴리고 있는 중입니다.
아 그런데 머리에 쥐가 나려고 하네요.
가족과 일가친척, 그리고 친구들 만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조바심이 생기는군요.
그나저나 며칠간 달밤에 체조해서 어렵게 3-4kg 살뺐는데
공염불이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저요, 이제 '가볍게' 살기로 했습니다.
요 몇 년 동안 세상을 너무 '무겁게' 산 것 같아서요.
하루빨리 꽃추남의 굴레를 탈피해야죠.
(그러고본께 '꽃추남' 그거, 발음을 조심해야겠군.)
누가 우스갯소리로 그럽디다.
세상에서 가장 야한 남자는 누구?
.
.
.
'꽃을 든 남자'... 후후.
그럼 겨레님들!
무더운 날에 더위먹지 말고 잘 지내세요.
마음을 늘 밝고 편하게 가지기 바랍니다.
룰루랄라, 아흐!
그냥 시골에 다녀올 생각입니다.
고향에서 어머니 혼자 선산을 지키고 계셔
평소에 늘 마음이 안쓰럽곤 했는데
밀린 효도나 몰아서 하고 올까 합니다.
저도 이제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
뒤늦게 철이 드나 듭니다.
제 못난 새끼 둘씩이나 지지고볶고 하면서 길러 보니
이럴 때 부모 마음이 이랬겠구나,
참 아프고 슬프고 서운하고 원망스럽고 자랑스럽고...
그래 그랬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아직 부모 몫을 다할 날이 구만리 같은데 말이죠.
덕기형님이 보면 아마 같잖아 웃겠죠?
가다가... 오다가... 심심하면
아무데나 들렀다가 오렵니다.
거창하게 계획 짜봐야 어차피 작은놈 컨디션에 맞춰야 하니까요.
그래도 지금 욕심같아선
덕유산 기슭이나 지리산 기슭의 계곡에서
잠깐 탁족이나 하고 올까 머리 굴리고 있는 중입니다.
아 그런데 머리에 쥐가 나려고 하네요.
가족과 일가친척, 그리고 친구들 만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조바심이 생기는군요.
그나저나 며칠간 달밤에 체조해서 어렵게 3-4kg 살뺐는데
공염불이 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저요, 이제 '가볍게' 살기로 했습니다.
요 몇 년 동안 세상을 너무 '무겁게' 산 것 같아서요.
하루빨리 꽃추남의 굴레를 탈피해야죠.
(그러고본께 '꽃추남' 그거, 발음을 조심해야겠군.)
누가 우스갯소리로 그럽디다.
세상에서 가장 야한 남자는 누구?
.
.
.
'꽃을 든 남자'... 후후.
그럼 겨레님들!
무더운 날에 더위먹지 말고 잘 지내세요.
마음을 늘 밝고 편하게 가지기 바랍니다.
출처 : 겨레사랑산악회(since1992)
글쓴이 : 무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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