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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용추폭포 예찬
무아.
2010. 3. 13. 09:10
청옥, 두타산 무릉계곡에 가면 내가 백미로 손꼽는 폭포가 있다. 규모 면에서 설악산 토왕성폭포, 대승폭포, 소승폭포와 비길 바가 못되지만 아기자기하고 정겨운 아름다움은 오히려 이보다 한 수 위다. 누천년 물살에 깎여 옴폭 파인 폭포의 오묘한 곡선, 그 한국적인 선이야말로 설악산 12선녀탕이나 오대산 소금강 구룡폭포를 넘어선다. 이 용추는 신비하게도 보는 이의 눈을 붙들어두는 마력이 숨어 있다. 가히 아름다움의 극치다.
용추폭포는 동해시 삼화동 구릉계곡 서쪽 4Km 지점에 있으며 청옥산 기암괴석으로 흘러내린 물이 폭포를 이루고 있다. 이 폭포는 3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탕과 중탕이 모두 옹기 항아리 모양이고, 폭염이 쏟아지는 날 곧게 내려쏟는 폭포 옆에 서면 현기증이 날 정도다. 이 폭포는 두 갈래로 갈라졌다가 다시 만나 쌍폭(카페 대문사진)을 이룬다.
아, 이곳에 서면 여기가 바로 무릉도원이로구나 하는 착각이 든다. 병풍처럼 둘러친 석벽, 독야청청 노송, 옥반석 위를 굴러가는 하얀 계곡물....누구든 속세를 떠나 오랫동안 신선처럼, 바람처럼, 구름처럼 머물고 싶은 생각을 한번쯤 하게 된다.
가보면 안다.



용추폭포는 동해시 삼화동 구릉계곡 서쪽 4Km 지점에 있으며 청옥산 기암괴석으로 흘러내린 물이 폭포를 이루고 있다. 이 폭포는 3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탕과 중탕이 모두 옹기 항아리 모양이고, 폭염이 쏟아지는 날 곧게 내려쏟는 폭포 옆에 서면 현기증이 날 정도다. 이 폭포는 두 갈래로 갈라졌다가 다시 만나 쌍폭(카페 대문사진)을 이룬다.
아, 이곳에 서면 여기가 바로 무릉도원이로구나 하는 착각이 든다. 병풍처럼 둘러친 석벽, 독야청청 노송, 옥반석 위를 굴러가는 하얀 계곡물....누구든 속세를 떠나 오랫동안 신선처럼, 바람처럼, 구름처럼 머물고 싶은 생각을 한번쯤 하게 된다.
가보면 안다.



출처 : 겨레사랑산악회(since1992)
글쓴이 : 무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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