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글
[스크랩] 혹시 `덴팔레`라는 꽃 아슈?
무아.
2010. 3. 13. 09:10
우리집에 화분(?)이 딱 하나 있는데
그 이름도 고상한 '덴팔레'라는 꽃입니다.
나는 왜 자꾸 덴팔레 하면
그놈의 덴뿌라(어묵?)인지 뭔지 그 먹음직스런 놈이 생각나는지, 원!
생활의 여유를 화분의 숫자로 따져본다면
우리집 살림살이는 정말 궁핍하기 짝이 없는 셈이죠.
두어달 전에 안성에 있는 연암조경대학에 놀러 갔다가
그냥 빈손으로 오기 좀 뭣하고 해서
순전히 싸다는 이유(3,000원)로 사왔는데
아 덴뿌란지 뭔지 하는 그놈, 완전히 제값을 오지게 하는군요.
탐스런 꽃을 바라보며 여러날 가족들과 잠시 활짝 웃은 걸 생각하면
그 가치는 가보급에 준할 만하죠.
열 개가 채 안되는 봉오리가
1주일 간격으로 아랫쪽부터 하나씩 피더니
이제 모두 자줏빛으로 만개했는데도 여전히 팔팔하네요.
무려 두 달 정도 꽃펴 있는데 글쎄 언제 시들지는...
어제는 우리의 장 끌로드 마담(장여사의 애칭)이
아침에 일어나 뜬금없이 왈,
"소름끼쳐." 그러더군요.
".........?!!"
'화무십일홍'(열흘 붉은 꽃 없다)이라는데,
기것 참 별일이군요.
그 이름도 고상한 '덴팔레'라는 꽃입니다.
나는 왜 자꾸 덴팔레 하면
그놈의 덴뿌라(어묵?)인지 뭔지 그 먹음직스런 놈이 생각나는지, 원!
생활의 여유를 화분의 숫자로 따져본다면
우리집 살림살이는 정말 궁핍하기 짝이 없는 셈이죠.
두어달 전에 안성에 있는 연암조경대학에 놀러 갔다가
그냥 빈손으로 오기 좀 뭣하고 해서
순전히 싸다는 이유(3,000원)로 사왔는데
아 덴뿌란지 뭔지 하는 그놈, 완전히 제값을 오지게 하는군요.
탐스런 꽃을 바라보며 여러날 가족들과 잠시 활짝 웃은 걸 생각하면
그 가치는 가보급에 준할 만하죠.
열 개가 채 안되는 봉오리가
1주일 간격으로 아랫쪽부터 하나씩 피더니
이제 모두 자줏빛으로 만개했는데도 여전히 팔팔하네요.
무려 두 달 정도 꽃펴 있는데 글쎄 언제 시들지는...
어제는 우리의 장 끌로드 마담(장여사의 애칭)이
아침에 일어나 뜬금없이 왈,
"소름끼쳐." 그러더군요.
".........?!!"
'화무십일홍'(열흘 붉은 꽃 없다)이라는데,
기것 참 별일이군요.
출처 : 겨레사랑산악회(since1992)
글쓴이 : 무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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